[비즈니스/기업] [속보] 화물연대-BGF로지스, 잠정 합의…조인식 예정

피로 쓴 합의문은 평화조약이 아니다. 다음 전쟁의 날짜를 잠시 미뤄둔 휴전 협정일 뿐이다. BGF로지스와 화물연대가 한 조합원의 비극적인 죽음 끝에 극적으로 타결한 잠정 합의서는 바로 그런 것이다. 진주 물류센터의 봉쇄는 풀리고 편의점의 물류는 정상화될 것이다. 정부는 갈등 중재의 성과를 홍보할 것이고, 대중은 곧 이 사건을 잊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는 더 … 더 읽기

[청약/분양 정보] 3기 신도시 물량 풀린다…상반기 수도권 공공주택 1만3400호 분양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시장의 만성적 불안에 ‘공급 확대’라는 이름의 진통제를 꺼내 들었다. 올 상반기 수도권에 1만 3400호, 작년 대비 43% 증가한 물량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만, 이 숫자의 마취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의문이다. 화려한 수치 뒤에 가려진 정책의 속살은 냉정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예년 대비 수도권 내 많은 분양이 예정돼 있어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질 것” 국토부 관계자의 … 더 읽기

[금융/경제] 봉쇄에 수출길 막힌 이란 원유…’생산 강제 중단’ 압박 커진다

소위 ‘탱크 톱스(Tank Tops)’라 불리는, 원유 저장고가 가득 차 생산을 멈춰야 하는 순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쏟아진다. 워싱턴의 전략가들은 이란의 숨통을 조이는 ‘결정적 순간’이라며 샴페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지정학이라는 체스판에서 가장 위험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상대가 궁지에 몰렸을 때, 판 자체를 엎어버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간과하는 것이다. 미 해군의 봉쇄로 이란의 원유가 … 더 읽기

[정책/지원금] ‘1년 학비 3000만원’ 연예인 자녀들 몰리더니…터질게 터졌다

교육부가 미인가 국제학교에 칼을 빼 들었다. 3년 징역, 3천만 원 벌금, 이행강제금 도입까지. 마치 거대한 범죄 조직이라도 소탕하는 듯한 기세다. 하지만 이는 암세포는 그대로 둔 채 피부에 난 종기만 도려내겠다는 외과 수술과 다를 바 없다. 본질은 외면한 채, 현상에만 집착하는 전형적인 탁상공론식 정책 대응이다. 왜 연 3000만 원이 넘는 거금을, 심지어 학력조차 인정되지 않는 ‘불법’ … 더 읽기

[비즈니스/기업] ‘270도 파노라마로 품는 한강’…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특화 설계안 공개

서울이라는 도시가 스스로를 위한 기념비를 짓고 있다. 그것도 가장 비싼 땅 위에, 가장 배타적인 방식으로. 삼성물산이 압구정4구역에 제안한 ‘270도 파노라마 한강뷰’는 단순한 건축 설계안이 아니다. 이것은 2026년 대한민국 자본주의가 도달한 정점이자, 동시에 가장 노골적인 사회적 분리의 선언문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이름을 빌려온 이 청사진은 ‘삶의 질’을 운운하지만, 그 본질은 숫자로 증명되는 철저한 계급화에 있다. … 더 읽기

[금융/경제] “마약 카르텔 ‘살인 자금’ 대준 꼴”…미국도 당했다

우리가 안전자산이라 부르는 금(金)의 반짝임은 사실 당신의 눈을 멀게 하는 섬광탄에 가깝다. 금융 시스템의 붕괴나 지정학적 위기의 공포가 엄습할 때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단단하고 변치 않는 것을 찾는다. 그리고 그 본능의 종착지엔 언제나 금이 있었다. 하지만 2026년 오늘, 그 믿음은 가장 추악한 방식으로 배신당했다. 당신이 금고에 고이 모셔둔 그 금화가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의 총알 값을 대줬을지도 … 더 읽기

[정책/지원금] [포토] 서울시청 앞 등장한 ‘기후 신문고’ 퍼포먼스

서울시청 광장에 울려 퍼진 ‘기후 신문고’의 북소리는 절박한 외침이 아니라, 거대한 예산 잔치를 예고하는 팡파르에 가깝다.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대목을 앞두고, ‘기후 대응’이라는 고결한 명분 아래 벌어질 세금 재분배의 서막을 알리는 소리다. 오늘(29일) 그린피스가 서울시청 앞에서 벌인 퍼포먼스는 표면적으로 기후 위기를 외면하는 제도를 비판하고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더 강력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행위였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 더 읽기

[정책/지원금] 정원오 ‘착착개발’ 발표…“정비사업 10년이내로…입주까지 책임질것”

서울의 주택 정책은 언제나 ‘속도’라는 이름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었다. 한쪽에서는 재개발의 지연이 공급 부족의 원흉이라며 절차 간소화를 외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졸속 개발이 도시의 미래를 망친다고 경고한다. 이번에 정원오 후보가 들고나온 ‘착착개발’은 이 해묵은 논쟁에 던지는 또 하나의 야심 찬 출사표다. 평균 15년의 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약속. 듣기에는 달콤하지만, 도시 개발의 역사는 그런 마법 … 더 읽기

[금융/경제] “전쟁통에 증시 랠리 가능, 금 비중은 15%로”…헤지펀드 대부의 투자 훈수

시장은 연준(Fed)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환상에 취해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지만, 정작 파티의 주최자는 조용히 비상구로 향하고 있다. 월가의 거물 레이 달리오가 던진 말들을 표면적으로만 해석하면, 이 기이한 낙관론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기업 실적을 근거로 증시 랠리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그의 발언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영리한 헤지펀드 대부의 언어 유희에 불과하다. … 더 읽기

[비즈니스/기업] ‘나프타 쇼크’ 한달째…”플라스틱 대체 종이 포장재 확산세”

수십 년간 기업의 ESG 보고서는 나무 사진과 공허한 ‘지속가능성’ 약속으로 채워져 왔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얼마나 허약한 위선이었는지는, 이란발(發) 지정학적 위기가 촉발한 ‘나프타 쇼크’라는 차가운 현실 앞에서 단 한 달 만에 드러났다. 친환경은 구호가 아니라 비용이었고, 이제 그 청구서가 도착했을 뿐이다. 플라스틱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공급망이 붕괴되자, 식품·유통 대기업들이 부랴부랴 종이 포장재로 갈아타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