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기업] ‘270도 파노라마로 품는 한강’…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특화 설계안 공개

서울이라는 도시가 스스로를 위한 기념비를 짓고 있다. 그것도 가장 비싼 땅 위에, 가장 배타적인 방식으로. 삼성물산이 압구정4구역에 제안한 ‘270도 파노라마 한강뷰’는 단순한 건축 설계안이 아니다. 이것은 2026년 대한민국 자본주의가 도달한 정점이자, 동시에 가장 노골적인 사회적 분리의 선언문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이름을 빌려온 이 청사진은 ‘삶의 질’을 운운하지만, 그 본질은 숫자로 증명되는 철저한 계급화에 있다. … 더 읽기

[부동산 시장/동향] 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단지명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제안

아파트에 백화점 이름을 붙이는 시대다. 이는 단순히 고급스러움을 더하려는 마케팅 수사를 넘어, 주거 공간이 소비 자본주의의 최종 목적지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이제 우리는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특정 브랜드가 설계한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구매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에 제안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라는 이름은 이러한 흐름의 정점을 보여준다. ‘압구정 현대’라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사회에서 부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