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한 장에 1000원”…사장님들 ‘청첩장’ 사는 뜻밖의 이유

한 장에 천 원. 낯선 이의 결혼식과 장례식 정보가 상품이 되어 팔려나가는 디지털 장터의 시세다. 이것은 단순히 몇몇 영세 사업자들의 얄팍한 절세 수법이 아니다. 21세기 대한민국 조세 시스템의 가장 부끄러운 민낯이자,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붕괴하고 있음을 알리는 명백한 경고등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수천 명이 모여 ‘증빙 품앗이’를 한다. 종합소득세 신고철을 앞두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청첩장과 부고장 … 더 읽기